취약구간 55곳 제설 전진기지 지정, 권역별 제설 사전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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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철 기상 전망에 따르면 강력한 엘리뇨의 영향으로 어느 해보다 변덕과 이변이 잦을 전망이라고 했다. 기상 전문가들은 겨울철 날씨가 대체로 포근하다가도 기습 한파가 닥치거나, 동해안 지역은 폭설이 자주 내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와관련, 경북도는 겨울철 폭설과 결빙에 대비하여 내달 1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제설대책 특별기간’으로 정하고 대설특보 발효시 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겨울철 폭설에 본격적으로 대비한다고 20일 밝혔다.

겨울철 안전한 도로관리와 효율적인 제설대책을 위하여 경북도는 제설장비 총 955대, 염화칼슘 등 제설자재 1만54톤, 공무원·유관기관․지역민방위대 등 인력 212천명을 사전 확보했고 경찰서, 군부대 등과도 협조체계를 강화했으며, 오는 24일에는 경주시 엑스포공원 일원에서 경주시, 관할경찰․소방서, 육군50사단 등 유관기관 합동으로 '2015 폭설대응 교통소통 대책훈련'을 실시해 지방도로 제설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칠 계획이다.

아울러, 폭설시 교통두절이 예상되는 취약구간 55개소에는 ‘제설전진기지’로 지정하여 장비, 인력, 자재를 현장 배치하였고, 도내 상습 결빙구간 16개소에 대하여 염수분사장치를 설치해 교통소통에 지장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최대진 지역균형건설국장은 “철저한 준비와 신속한 제설작업으로 지역주민들이 안전하게 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하였으며, 무엇보다도 도민 스스로가 월동장비를 휴대하고 커브, 고갯길 등 위험구간에서는 반드시 서행운전 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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