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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지난 19~20일 이틀간 안동 리첼호텔에서 문화정책을 공유하고,지역의 문화융성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경상북도 문화융성위원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경상북도 문화융성위원을 주축으로 시군 문화예술분야 공무원과 도서관·박물관 관계자, 문화단체에서 130여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포럼 첫째날인 19일은 문화체육관광부의 국정2기 문화융성 추진방향과 추진계획에 대한 설명과 타시도 문화융성 우수사례인 전주한옥마을의 한복길 활성화 사례 발표가 있었다.

이어서 '경북 문화융성을 위한 제언'이라는 주제로 △영성문화의 창조적 융복합 관광자원화 방안, △다문화 사회의 당면과제, △고운 최치원 인문관광도시 문화산업화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주제발표에 이어 경상북도 문화융성위원들이 토론자로 나서 지역 문화발전에 대한 열띤 토론을 벌였다.

둘째날은 인문학 전문가를 초청하여 정부의 인문정신 문화진흥을 위한 정책 사례와 지역 도서관·박물관의 역할에 대한 특강의 시간을 가졌다.

신창호 고려대 교수로부터 △경북 미래, 인문정신 함양에 있다, 강진다산실학연구원의 황병기 연구교수의 △인문학의 거점, 도서관·박물관, 특강에 이어 이종주 이야기경영연구소 부소장은 ◂경북 ‘길 위의 인문학’활성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또한 문화예술인, 문화업무를 담당하는 현장 책임자들이 문화인으로서의 사명감과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국악, 동서양 관현악 공연을 관람함으로써 힐링의 시간도 마련했다.

이번 포럼에 참석한 도서관 관계자는 대도시에 비해 농촌지역은 문화시설과 프로그램이 많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다양한 전문가의 조언과 다른 지역의 우수사례를 듣고 의견을 교환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경상북도 문화융성위원회는 문화예술인, 출향 예술인 등 50명으로 지난해 3월 발족하였으며, 그동안 경상북도 문화융성 추진계획 자문과 주요 문화현장 방문 등 꾸준히 활동을 해 왔으며 앞으로도 시군 문화현장과의 소통, 협력을 위한 활동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전화식 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지역 실정에 맞는 현장 중심의 문화정책을 위해 위원님과 시군 문화관계자들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문화로 행복한 경북을 위해 모든 지혜와 역량을 모아 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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