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 운동 확산 거점 역할 김관용 지사 세네갈정부 훈장

▲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지난 19일 세네갈 대통령궁에서 미키 살 대통령으로부터 새마을운동 전수에 대해 공로를 인정받아 훈장을 받고 있다. 연합
세네갈에 아프리카 최초의 새마을운동 연구소가 문을 열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지난 20일 세네갈 국립 가스통 베르제 대학교와 손을 잡고 새마을세계화사업의 서아프리카 전초기지인 새마을운동 연구소를 개소해 새마을운동의 확산에 앞장서기로 했다. 세네갈 새마을운동 연구소가 개소된 가스통 베르제 대학교는 세네갈 제 2의 도시인 생루이 지역의 대표적 대학으로 농업 기술과 연구중심 세네갈 제일의 대학이다.

세네갈 정부는 이번 연구소 개소를 계기로 경북도의 새마을세계화 사업 노하우와 가스통 베르제 대학교의 우수한 기술연구 자원을 기반으로 한국의 대표적 소프트 파워인 새마을운동을 현장에 최적화된 새마을운동 모델로 만들고, 이를 세네갈 농업부와 청년고용부와 함께 공동 실행해 새마을세계화의 새로운 분야를 모색할 예정이다. 새마을운동 연구소는 우리나라와 세네갈간의 관계 증진의 새로운 협력창구의 역할과 함께 새마을운동 확산을 위한 서아프리카 대륙의 거점센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앞서 김 지사는 지난 19일 세네갈 대통령궁에서 미키 살 대통령으로부터 세네갈에 새마을운동 전수를 통해 양국간 교류협력에 기여한 공로로 훈장을 받았다.

김관용 도지사는 "경북도가 새마을세계화 사업을 시작한 이래 올해로 10주년, 아프리카 새마을사업 5주년을 맞아 서아프리카 핵심국가인 세네갈에 아프리카 최초 새마을운동 연구소를 설립하게 된 것은 매우 의미가 깊다"며 "경북도는 선진국과 차별화된 한국형 개발협력 모형을 제시하고 UN에서 인정한 21세기 신농촌개발모형인 새마을운동을 한국의 대표적 국제개발협력 브랜드화했다"고 말했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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