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까지 궂은 날씨 이어져 외출 시 건강 각별한 주의 요구

지난 6일부터 2주 넘게 이어지고 있는 흐리고 비오는 날씨가 이번 주중까지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수요일인 오는 25일부터는 수은주가 급격히 떨어지기 시작해 목요일부터는 올 겨울들어 매서운 첫 한파가 찾아올 것으로 보여 철저한 대비가 요구되고 있다.

22일 대구기상지청은 오는 25일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대구·경북지역은 바람이 강하게 불고 기온도 크게 떨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예보했다. 이로 인해 이날 대구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상 6℃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등 대구·경북 대부분 지역의 기온이 4℃ 안팎의 차가운 날씨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26일부터는 더욱 내려가기 시작해 이날 안동 아침 최저기온이 -2℃로 예상되는 등 내륙지역부터 영하로 떨어지기 시작하겠으며, 27일에는 대구도 -1℃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추위는 금요일인 28일이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

대구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포항 -1℃·대구 -3℃·안동 -6℃ 등 대구·경북 전역이 영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이며, 이번 추위는 일요일인 29일에도 지속되다 서서히 풀릴 전망이다.

한편 지난 6일부터 계속되고 있는 흐리고 비오는 날씨는 오는 26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측되며, 26일에는 첫 추위로 인해 눈이 내리는 지역도 있겠다고 기상지청은 밝혔다.

27일부터 주말까지는 비교적 맑은 날씨가 되겠지만 찬 대륙고기압 확장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 떨어질 것으로 보여 외출 시 건강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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