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근 경북도의원, 주장

경북이 번영과 재도약을 위해서는 대형 국책사업을 유치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경북도의회 구자근(구미·사진) 의원은 25일 제281회 정례회 도정질문을 통해 최근 인구증가 등을 발판으로 미래 신성장산업 같은 대형 국책사업을 유치한다면 경북은 명실공히 제2의 도약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한다.

구 의원은 경북도가 재도약하기 위해 향후 반드시 쟁취해야 할 사업으로 탄소산업클러스트 육성, 원자력해체연구센터 유치, 도내 면세점 개설 등을 꼽았다.

우선 탄소산업클러스터 육성사업은 내년부터 2020년까지 5년간 모두 5천억원이 투자되는 초대형 프로젝트로 지난해 탄소소재 분야 세계 1위인 일본 도레이사가 구미 하이테크 밸리에 융복합탄소성형 첨단 부품사업 클러스트를 조성하기 위해 타당성 조사를 의뢰한 상태라며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함은 물론 도와 연구소, 기업의 역량까지 모두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현재 부산, 울산과 치열한 물밑경쟁을 벌이고 있는 원전해체연구센터 유치는 미래 가장 전망있는 블루오션 산업이라고 역설했다.

면세점의 경우 생산유발효과가 수천억원대에 이르고 있으나 광역 시도별로 단 한 개도 없는 곳이 경북이라며 경북을 세계에 알리는데 관광홍보만큼 주효한 것이 없기 때문에 전략적 차원에서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구 의원은 "경북이 재도약하기 위해서는 귀농·귀촌정책과 투자유치 및 일자리창출의 기조를 유지하면서 미래 신성장산업 같은 대형 국책사업을 유치할 경우명실공히 조국근대화 선도자로서의 위치를 되찾고 제2의 도약을 이루어낼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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