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D센터 구축 등 협의

유럽 주요 자동차 메이커들의 부품개발 및 컨설팅 전문회사인 에닥사의 라이너 비히티 대표 일행이 25일 오후 구미시를 방문한다.

독일 헤센주 풀다시에 위치한 에닥사는 세계 25개국에 70여개의 지사 및 지점을 둔 세계 최고의 독립 엔지니어링 회사로 자동차에 관한 모든 생산 솔루션을 개발 및 생산하는 회사로서 자동차 부품 생산회사가 밀집한 이번 구미시 방문에 대해 비상한 관심을 모우고 있다.

특히 구미공단의 중소 자동차 부품 생산업체들이 유럽 자동차 부품 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독일을 비롯해 유럽 8개 주요 자동차 회사와 부품 공급 계약을 맺고 있는 에닥사와의 협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구미시는 라이너 비히티 대표의 방문을 통해 현재 볼프스부르크AG와 에닥사와 공동으로 진행중인 '자동차 부품산업 해외시장진출 및 지원'에 대한 협조와 에닥사에 인턴사원 중 구미시 인원채용을 요청할 예정이다.

또한 에닥사의 R&D센터 구미시 구축 협의를 통해 200여개의 지역 자동차 부품 회사들의 생산 기술력을 획기적으로 높일수 있는 기회로 보고 적극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구미시는 현재 탄소소재와 자동차 부품, 첨단의료기기 등을 차세대 미래 성장유망산업으로 보고 그 중 자동차 부품 산업과 구미시의 IT산업의 공동 프로젝트 발굴을 통해 자동차부품회사 육성에 심혈을 기울이고있다.

한편 구미시는 지난 2011년부터 통상협력단을 구성해 수 차례 유럽 및 독일을 방문, 올 3월 독일 볼프스부르크시에 구미시 통상협력사무소를 개소하고 유럽지역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경제협력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하철민 기자
하철민 기자 hachm@kyongbuk.com

부국장, 구미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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