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농공단지 조감도

경북 신도청 이전과 신도시 건설 등으로 새로운 경북의 중심도시가 된 예천군에서는 이현준 군수와 전 공무원들이 10만 자족 도시 만들기에 올인 하고 있다.

특히 군은 산업 도시로 부상하기 위해 규제를 완화하고 간이 취수장을 통폐합 해 제 2,3농공단지와 군 유지를 활용한 산업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내년에 신도시 내 대형 아파트 입주가 본격화되고 각종 개발과 상가분양 등이 이뤄지면 산업단지 유치도 자연스레 이뤄질 전망이다.

예천군은 이에 따른 시너지를 극대화 해 경북의 새로운 산업도시로 성장하기 위해 기업들이 운영하기 좋은 공단 조성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올해 초 이현준 군수와 공무원들은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최적지 조건을 마련하고 적극적인 유치활동을 펼치고 있다.

▲ 제2농공단지 공사현장을 방문한 이현준 군수


△예천군의 올해 기업유치 활동

예천군은 인구증가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역의 기여도가 높은 우수한 기업체 유치를 위해 이현준 군수를 비롯한 직원들은 기업인과 공장을 방문해 유치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처럼 군이 기업 유치에 나선 것은 신도시 내에 30개 이상의 도청 직속기관·사업소의 이전과 대단위 아파트 주거단지가 예천군 호명면에 들어서면서, 인구 10만 웅비예천건설을 위해서다.

예천군은 이에 따라 기업들이 운영하기 좋은 공단 조성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전국의 우수기업 유치에 나서고 있다.

군은 보문면의 제2농공단지와 개포면 일대의 군 부지를 활용해 공단 및 기업을 유치할 계획을 세우고 다방면으로 움직이고 있다.

또 올해 1월부터 출향인 기업체와 일반산업단지 조성에 MOU를 체결하고, 출향 기업인들의 적극적인 참여을 위해 지난 4월 19일 서울(재경)과 4월 26일 대구(재구) 지난 5월 3일 부산 (재부) 군민의 날 행사에 참여해 현장에서 유치 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이어 투자유치 우수사례 및 우수시군 벤치마킹을 통해 제2농공단지 내의 투자의향기업 상담 및 유치대상기업을 직접 공무원들이 방문해 현재 8개 업체 (11필지)가 제2농공단지 입주를 기다리고 있다.

인근 시군의 농공단지분양율과 비교해 보면 월등히 높은 분양율을 나타내고 있다. 이는 교통망을 비롯한 기업운영하기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지난 9월 10일 경상북도 북부권 투자유치설명회(서울JW 매리어트 호텔)에 이현준 군수가 직접 참석해 수도권 기업인들을 대상으로 예천군의 우수한 투자환경을 홍보했다.

또 새마을 경제과의 김호태 담담은 지난 9월 19~21일까지 인천에서 개최된 아시아 최대규모의 부동산 서비스 산업 투자박람회인 '시티스케이프 코리아 2015'에 참여해 예천온천과 삼강문화단지 등 뛰어난 관광자원과 서비스산업 투자환경을 홍보했다.

△신도시 건설로 기업체 투자지 급부상

군에서는 각종 SOC사업과 정주 여건 사업도 차질 없이 척척 진행되고 있어 투자지로서 최적지로기업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신도청과의 5분 거리인 직선도로건설, 신도시의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국립산림치유원, 녹색 문화 상생벨트, 제2농공단지, 한천 고향의 강, 백두대간 곤충놀이 나라 등 굵직한 대형 사업을 추진해 편리한 주거 문화가 형성된다.

예천군은 중앙고속도로와 중부내륙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서울, 부산까지 2시간 이내의 거리다. 또 동서4축·5축 고속도로가 완공되면 사통팔달의 교통망이 열려 기업들의 물류비가 절감된다.

이런 투자환경을 갖춘 군은 식료품의 원자재가 되는 우수하고 신선한 농산물을 활용한 식음료 제조업체 입지에 유리하다고 보고 공해를 유발하지 않는 식음료 업종을 중점으로 농가와 기업이 상생하는 식료품기업유치활동에도 나서고 있다.

대기업 신 성장사업, 친환경 농축산식품산업, 물류센터, 전자, 음료 등 일자리 창출효과가 큰 업종 유치에 새마을 경제과의 투자유치 직원들이 직접 기업체를 찾아 다니고 있다.

▲ 예천군 보문면 제2농공단지 부지


△관광자원을 활용한 투자기업 유치 활동

군은 기업 유치에 이어 청정지역 관광자원을 활용한 관광레저, 서비스산업의 투자를 끌어내고 있다.

전국적으로 명성을 얻고 있는 회룡포, 삼강주막을 비롯해 금당실 전통마을, 초간정, 용문사, 곤충생태원, 석송령, 선몽대, 진호 국제양궁장, 천문 우주센터, 예천온천, 충효관 등은 예천군이 자랑하는 대표 관광지다.

특히 최고의 수질을 자랑하는 예천 온천과 전국 최고의 예천곤충생태원, 청정국립산림치유원 등을 통한 웰빙과 힐링을 할 수 있는 리조트 건설 분야와 빼어난 산수경관을 지닌 삼강이 모이는 낙동강 700리 마지막 남은 도문화재 삼강주막에 조성중인 녹색문화상 벨트 등으로 지역에 숙박시설을 비롯한 각종 투자자 유치에 힘을 쏟고 있다.

△기업 공장 최적지인 '제2농공단지' 분양 중

예천군 보문면의 제2농공단지는 중앙고속도 예천IC 나들목에서 예천읍 방면으로 5km지점에 위치하고 있다.

올해 12월 완공인 예천 제2농공단지는 보문면 신월리에 21필지 25만7천㎡ 규모로 조성되고 있으며, 경북도청 신도시와 10km, 중앙고속도로 예천IC와 5km 거리에 위치해 있어 전국 어디서나 접근이 용이하고 오·폐수 처리 부담을 완화시키기 위해 폐수종말 처리장을 구축하고 있다.

현재 분양이 한창인 제2농공단지에는 식음료를 비롯해 펄프, 종이, 전기 장비, 고무, 플라스틱 업종이 입주가 가능하고 기타 제조업도 사업성 검토 후 입주 가능하다.

분양가격은 ㎡당 10만8천300원으로 고용보조금 등 각종 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고 법인세, 소득세 감면 등 각종 세제혜택도 받을 수 있다.

분양과 관련한 각종 문의는 예천군 건축도시과 공단조성담당이나 새마을경제과 투자유치담당으로 문의하면 된다.

또한 예천군은 286억원을 투자해 보문면 일원에 식음료특화 농공단지인 제3농공단지를 28만4천㎡ 규모로 2019년 완공을 목표로 조성기본계획을 수립 중에 있다.

지난 3월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신규조성 농공단지 입지타당성 심사결과 적합 판정을 받은 상태이다.

△기업 투자 유치를 위해 상수도 보호구역 7개의 상수도를 2개의 광역 상수도로 통합

예천군은 그동안 공장설립 등 지역개발과 투자유치에 걸림돌로 여겨졌던 상수도 보호구역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환경부로부터 수도정비기본계획 변경 승인을 받아 기존 7개였던 취·정수장을 2개로 통폐합 할 것으로 밝혀 투자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투자유치에 대한 행정지원 강화를 위해 올해 1월 조직개편을 통해 새마을경제과에 투자유치담당을 신설하고 예천군 기업 및 투자유치 촉진 조례를 개정해 투자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유치홍보 활동도 강화하고 있다.

이현준 군수는 "그동안 예천군은 투자 기반이 미비해 대규모 투자유치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제2농공단지 조성완료 제3농공단지 계획수립, 민자 유치를 통한 일반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투자유치 기반을 조기에 마련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또 "투자유치를 위한 홍보물 제작 배부, 투자유치 설명회 참여, 개별기업체 방문, 출향 기업인 유대 강화를 통해 투자유치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상만 기자
이상만 기자 smlee@kyongbuk.com

경북도청, 경북경찰청, 안동, 예천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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