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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격적인 추위가 다가오는 26일 오후 털모자와 목도리를 두른 엄마와 아이들이 추운 날씨에 서로의 손을 꼭잡고 대구시 동성로 거리를 거닐고 있다. 유홍근 기자 hgyu@kyongbuk.com
주말동안 대구·경북은 영하의 날씨로 도로 곳곳이 얼어붙는 등 빙판길이 형성될 것으로 보여 각종 교통 및 안전사고와 건강관리에 각별히 주의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26일 대구기상지청에 따르면 오는 28일과 29일 대구·경북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구름이 많이 낀 가운데 평년보다 낮은 기온을 나타낼 전망이다.

28일 예상되는 최저기온은 대구 0℃·포항 1℃·안동 -2℃ 등으로 이날 대구·경북지역 최고기온은 8℃를 넘지 않는 쌀쌀한 날씨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 29일은 최저기온이 -1~3℃ 수준의 분포를 보이며 전날보다 높게 시작하겠지만 오후 늦게부터 내륙 일부지역에 비가 내릴 것으로 기상지청은 내다봤다.

더욱이 주말동안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떨어지겠으며, 해상에는 26일 풍랑주의보가 내려지는 등 물결이 높게 일 것으로 전망돼 항해하거나 조업선박은 안전사고에 주의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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