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프리 삭스, 경운대 특강

▲ 세계 3대 경제학자로 불리우는 콜롬비아대학 제프리 삭스 교수가 경운대를 찾아 유엔과 새마을운동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하고 있다. 경운대 제공
미국 콜롬비아대학 교수로 UN 밀레니엄 빌리지 창설자, UN 새천년개발목표 창도위원, UN 지속가능해법 네트워크 대표, ITU/UNESCO Broadband 개발위원회 위원, 콜롬비아대학 지구연구소 소장, 현재 반기문 UN사무총장 특별고문 등을 맡고 있는 제프리 삭스 교수가 지난 24일 특강을 위해 경운대학교를 방문했다.

제프리 삭스 교수는 특히 타임지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명의 지도자에 매년 이름을 올리고 있으며 로렌스 서머스, 폴 크루그먼과 등과 더불어 세계 경제학계의 3인으로 불리고 있는 세계 경제학계의 대가로 유명하다.

'UN & Saemaul Undong : MDGs & SDGs'를 주제로 한 특강에서 제프리 삭스 교수는 "현재 UN은 세계적인 빈곤 문제해결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그 중 한국의 새마을 운동은 UN의 빈곤퇴치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는 하나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이는 유엔의 '천년 개발목표(MDGs : Millennium Development Goals)'와 부합하는 좋은 사례"라고 말했다.

이어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를 통해 "세계적 빈곤종료, 농업 촉진. 복지증진, 평생학습기회부여, 양성평등 등을 제시하고 UN과 한국의 새마을 운동을 통해 많은 문제들을 극복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아시아는 머지않아 세계의 중심이 될 것이며 여러분들이 받고 있는 우수한 교육들이 전 세계적으로 겪고 있는 질병, 가난, 전쟁, 경제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는 분명한 열쇠가 될 것이다"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경상북도와 UNWTO ST-EP재단이 후원한 특강에는 우병윤 경상북도 정무실장, 도영심 UNWTO ST-EP재단 이사장, 김향자 경운대 명예총장, 장주석 경운대 총장, 교수, 학생 등 총 1천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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