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이 상 복이 터졌다.

포스텍에 따르면 한세광 신소재공학과 교수 등 3명이 최근 대통령상 등의 영광을 안았다.

한세광 교수는 ㈜신풍제약과 공동으로 개발한 수술 후 유착 방지제인 메디커튼(R)기술로 '2015 대한민국 발명특허대전'에서 대통령상을 받았다.

한 교수팀이 개발한 메디커튼(R)은 히알루론산과 하이드록시에틸스타치를 주성분으로 상처 치유와 체내 조직 유착 방지에 탁월한 효능을 나타내 많은 관심을 모았다.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의 '제14회 한국과학기술한림원 학술상'과 '제9회 덕명한림공학상'은 최원용 환경공학부 교수와 조길원 화학공학과 교수가 각각 수상했다.

최원용 교수는 새로운 개념의 다양한 광촉매를 개발하고, 그 특성과 반응 메커니즘을 체계적으로 연구해 광촉매의 환경·에너지 응용기술의 학문적 기초를 다졌다.

조길원 교수의 경우 유기반도체 소재의 표면유도 분자배향 기술 개발과 창의적 인쇄공정 기술을 통한 고성능 유기전자 소자와 인쇄전자 분야의 기술혁신에 이바지해왔다.

또한 자연 모사 기술을 기반으로 액체의 표면 젖음성이 조절되는 기능성 나노 표면 개발 등 그동안 관련 분야의 선도적 연구활동을 해오고 있다.

한세광 교수는 "포스텍과 신풍제약의 상호 보완적인 산학협력 연구로 히알루론산을 이용한 다양한 의약품 개발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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