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체코 방문 마치고 5일 귀국

▲ 박근혜 대통령이 29일 오후 성남 서울공항 출국장에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왼쪽) 등 환송객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연합
박근혜 대통령이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1)' 정상회의가 열리는 프랑스와 동부유럽 순방을 위해 5박 7일 일정으로 29일 오후 출국했다.

박 대통령은 당사국 총회 의장국인 프랑스가 신(新)기후체제 협상을 마무리하기 위한 모멘텀 확보 차원에서 주최하는 정상회의에 참석, 기조연설을 통해 신기후체제 출범을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우리의 경험을 소개한 뒤 개도국 지원 방안을 밝힐 계획이다.

이번 정상회의에는 140여개국 정상·정상급 인사가 참석하는 중요한 외교무대이다.

박 대통령은 다음 달 1일에는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특별연설을 할 예정이다. 우리 대통령이 유네스코에서 특별연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 대통령은 이리나 보코바 사무총장과의 별도로 면담 및 오찬한다.

박 대통령은 이후 체코로 이동, 한·체코 정상회담을 비롯한 체코 공식방문 일정을 진행하는 한편 한·비세그라드그룹 정상회의(다음달 3일)에 참석하고 실질협력 강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한다. 비세그라드는 체코를 비롯, 폴란드, 헝가리, 슬로바키아로 구성된 지역 협력체로 박 대통령은 체코 이외 다른 국가와도 양자 정상회담을 잇따라 가질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프랑스 및 체코 방문을 마치고 5일 귀국한다.
김정모 기자
김정모 기자 kjm@kyongbuk.com

서울취재본부장으로 대통령실, 국회, 정당, 경제계, 중앙부처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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