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민 주도 사업 등 지원

'기술은 사람을 바꿀 수 있다'

한동대가 탄자니아를 대상으로 해당 지역에서 이용할 수 있는 재료로 그 지역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드는 적정기술을 이용, 지역사회 개발에 나섰다.

이에 따라 지역민 주도의 사업 발굴과 사업화를 지원, 탄자니아의 경제적 자립을 위한 허브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동대에 따르면 그린적정기술연구협력센터가 지난 9일부터 나흘간 탄자니아 다르에스살람의 탄자니아연합대에서 탄자니아 혁신기술거점센터를 설립하고, '적정기술기반 기업가 정신 워크숍'을 열었다.

이번 워크숍은 한국의 경제성장을 비롯해 기업가 정신, 적정기술과 비즈니스 등 문제 인식부터 사업 아이템 선정과 타당성 분석 등 실제 사업화 과정에 필요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또한 다음 학기부터 시작될 자유학기제와 연계해 학생 인턴을 선발하고 현지에 파견하는 것은 물론 탄자니아연합대 학생과 공동연구, 지도교수의 가르침을 받은 학생 연구진이 사업화 및 기술 지원을 담당한다.

한동대 관계자는 "워크숍 수상작인 캐슈너트 가공 마을기업(새마을운동) 등의 사업화 과정을 지원하게 된다"면서 "향후 연1회 워크숍을 여는 등 탄자니아의 문제를 해결할 예비 기업가 양성뿐 아니라 중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수익을 창출하는 기술기반 기업가를 길러내 꾸준하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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