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일대 '키움 페스티벌' 호평

대학의 졸업작품전시회가 진화하고 있다. 단순 전시를 뛰어넘어 학과와 전공 간의 융합과 산학협력을 통한 새로운 시도가 호평을 얻고 있다.

경일대(총장 정현태) 예체능대학은 지난 11월 25일부터 12월 1일까지 아라아트센터(서울시 종로구 인사동)에서 4학년 재학생들의 졸업 전시회 '키움(KIUM)페스티벌'을 열었다.

기존의 졸업전시회와 다른 점은 전공 간의 융합과 산학협력을 통한 성과물 전시와 판매 등을 가미한 새로운 형태로 작품전시·패션쇼·상설마켓·가족기업 제품전시 등을 '키움 페스티벌' 한 자리에서 가졌다.

또한 산업디자인전공 학생들의 제품사진을 사진영상학부 학생들이 촬영하고 뷰티학과는 패션디자인전공 작품모델의 메이크업을 책임지는 등의 전공 간 활발한 융합에 의해 탄생한 작품들을 관람할 수 있었다.

이렇게 만들어진 경일대 예체능대학 소속 3개 학부(과) 154명의 졸업 작품 180여 점이 전시됐다.

특히 기존의 졸업전시회에는 4학년 학생들만 참가하던 것에서 탈피해 예체능대학 전체 학생이 모두 참가해 말 그대로의 '축제'를 즐기기도 했다.

지난 11월 27일에는 정현태 총장을 비롯한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오프닝 행사도 가졌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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