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결특위, 대구시 내년 예산안에 대한 총괄·정책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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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의회는 2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오철환·이하 예결특위)를 열고 대구시를 상대로 내년 예산안에 대한 총괄 및 정책질의를 했다.

예결특위 위원들은 경북도청사 임시활용방안, 월배지구 도로망 조기 구축, 대구시니어체험관 이전에 따른 세금 낭비, 성서홈플러스 토지사용 재계약, 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 KTX 서대구역사 건립, 시내버스 준공영제 재정지원금 문제 등이 도마위에 올랐다.

류규하 의원=시청 별관부서를 도청사로 통합이전하려는 계획은 별관이 입지한 중구의 도심공동화를 더욱 가속화시킬 뿐만 아니라, 행정효율성저하, 예산증가, 대시민서비스 악화, 지역간 갈등유발 등 매우 많은 문제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추진하려는 이유는?

박상태 의원=월배신도시 8개소에 대한 도로건설이 완공되려면 아직도 2천억원의 재원이 투입돼야 함에도 불구하고 대구시는 재원이 없다는 말로 일관하고 있는 것은 문제가 많다. 이 지역이 교통정체지역에서 해소되기 위해서는 우선순위를 정하여 예산이 투입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어떻게 생각하는지?

장상수 의원=동부소방서 이전 및 후적지 활용에 관한 체계적 계획수립을 위한 용역 예산 반영돼 있나?동물원 이전, 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 등 의사결정을 미루기위한 용역만 남발하지도 말고, 집행부에서 이를 추진해 달라.

이귀화 의원=최근 인수합병에 따라 홈플러스가 외국계 기업으로서의 지위를 잃었으므로, 조속한 시일내에 성서홈플러스와 임대 관련 협약을 변경해 성서홈플러스의 기업이익이 지역사회에 최대한 환원될 수 있도록 해 달라.

최인철 의원=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이 중단돼 있다. 그동안 이전지 물색을 통해 후보 지역 주민간 유치경쟁 및 같은 지역 내에서도 유치찬성과 유치반대 등 주민간의 이견과 갈등을 촉발시켰다.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또, 2016년 예산안에는 이 문제 어떻게 담겨있는지 설명해 달라.

배창규 의원=KTX서대구역사 건립 추진 현황은? 국내 내수부진과 국제경제 둔화로 교육재정이 열악해지고 있다. 대책은?

최재훈 의원=대구시내버스 준공영제 혁신안의 효과가 매우 미약할 뿐만 아니라 오히려 시민불편만 가중시키고 있는데, 시내버스 폐지노선에 대한 대책은?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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