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도·교육청 예산 오늘부터 10일까지 종합심사

▲ 이태식 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
"도청신도시 정주여건 확충과 서민생활 안정에 최우선을 두겠다"

경북도와 도교육청의 내년도 예산안에 대해 3일부터 10일까지 종합심사를 실시하는 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이태식 위원장은 심사방향을 이같이 밝혔다.

이 위원장은 "내년에는 경북의 새로운 100년 대계를 시작하는 신도청시대가 열리는 중요한 해다"며 "열악한 재정이지만 SOC사업 확충과 도청신도시 기반을 조기에 구축하는 일이 매우 중요한 만큼 사업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행사성경비와 경상적 경비에 대한 절감요인을 집중적으로 분석해 재원배분의 효율성 제고를 통한 건전재정 확보에 중점을 두고 도민의 혈세인 예산이 낭비되지 않도록 철저히 심사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취약계층에 대한 일자리 창출과 주민소득 증대, 안전관리기능 강화 등에 필요한 사업을 우선지원해 지속가능한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 등 서민생활 안정에 예산이 쓰여 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내년도 예산규모는 경북도가 올해보다 8.6%가 증가한 7조9천706억원, 도교육청이 올해보다 4.0% 증가한 3조6천991억원이다.

경북도의회 예결특위는 지난 9월 구성된 후 2개월 동안 예산편성 설명회와 간담회 4회, 주요사업장에 대한 현지 확인 2회를 통해 예산심사 방향을 토론하고 일선현장에서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예산심사에 반영하기로 하는 등 예산심사 준비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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