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안전골든벨 경상북도 어린이퀴즈쇼 왕중왕전 대상…포항제철지곡초 6학년

▲ 2015안전골든벨 경상북도 어린이퀴즈쇼 왕중왕전에서 우승을 해 대상을 받은 포항제철지곡초 6학년 이채현 학생.

"이제는 공부했던 안전 관련 시설물에 저절로 눈이 돌아갈 정도가 됐습니다."

2일 포스코교육재단 체육관에서 열린 '2015안전골든벨 경상북도 어린이퀴즈쇼' 왕중왕전에서 대상인 경북도지사상을 받은 이채현(포항제철지곡초 6년) 학생은 이렇게 운을 뗐다.

지난해 첫 안전골든벨 대회에 참여한 이채현 학생은 예선전에서 금상을 시작으로 왕중왕전에서도 금상인 경북도교육감상을 받는 등 예·결선 4차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하지만 안전에 처음부터 관심이 컸던 것은 아니었다.

교사의 추천으로 대회에 첫발을 내디뎠던 이 학생은 경북일보의 안전 문제를 접하고 본격적인 공부에 들어가고 학교에서도 월요일 방송조회에 '학교생활 안전 동영상'을 보여주는 등 안전교육에 집중하자 서서히 관심을 갖게 됐다.

경북도교육청 영재반 소속인 이 학생은 평소 책 읽는 것을 좋아하다 보니 대회 예상문제 역시 책을 읽듯이 공부했고, 일주일 전에는 더욱 집중해서 전념했다.

이에 따라 여러 가지 사물을 보는 식견이 넓어진 것은 물론 길을 가다 자동제세동기 (AED) 등 안전 관련 시설을 보면 멈출 정도로 주의를 기울이게 됐다.

이 학생은 "문제를 보다 보니 마음에 와 닿는 부분이 많았다"며 "기왕 도전한 김에 끝까지 가보자는 의지로 참여했더니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게 웃었다.

이어 "중학교에 들어가도 이 같은 대회가 있으면 참여해 지속해서 안전 공부를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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