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 창업자·벤처 육성 2년간 6억 지원 받기로

▲ 울산대가 SK그룹이 운영하는 '청년비상 프로그램'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 사진은 은행에서 얻은 추출물을 가지고 남성용 화장품 창업에 성공한 울산대학교 생명과학부 학생들의 연구모습. 울산대 제공
울산대학교(총장 오연천)는 UNIST(총장 정무영)와 함께 SK그룹이 청년 창업 활성화를 위해 운영하는 '청년비상(飛上) 프로그램'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SK그룹이 지원하는 '청년 비상'프로그램은 대학과 기업이 대학생에게 창업 교육과 창업 인큐베이팅을 통해 혁신 창업자를 육성하고, 기술사업화와 소설벤쳐를 육성하는 프로젝트로 전국에 울산대를 비롯해 25개 기관이 주관 기관으로 선정됐다.

SK 그룹은 2년간 6억원 가량을 지원하며, 이는 창업 인프라 구축,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창업지원금 등에 사용된다.

울산대는 창업관련강의 및 창업동아리 육성을 통해 대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실제 창업으로 실현하고, 대학생 창업자들이 초·중·고교를 방문해 기업가 정신을 전달하는 사회공헌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프로그램 총괄책임자 김해룡 울산대 경영대학원장은 "울산을 기반으로하는 대표 산업체인 SK와 지자체의 지원으로 청년 창업을 활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돼 매우 뜻 깊다"며 "울산 지역을 대표하는 청년 창업가를 배출해 지역 일자리 창출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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