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수성구 환경미화원들이 송풍기를 이용해 낙엽을 처리하고 있다.
수성구가 청소장비 현대화에 팔을 걷어붙였다.

대구 수성구청은 2016년부터 2017년까지 청소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약 3억원을 투입, 청소장비 현대화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낙엽 철이면 끝없이 쏟아지는 낙엽과의 전쟁을 치르기 위해 대나무 빗자루를 하루에 1~2개를 사용해야 했다.

하지만 이번 겨울부터는 휴대가 간편한 송풍기를 사용해 더 빠르고 더 깨끗하게 낙엽을 쓸어 모아 낙엽처리 속도와 능률이 오르는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수성구는 송풍기 사용으로 가로청소 시간이 반이상 줄고 작업능률도 대폭 오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효과를 분석해 2016년도까지 전 가로환경미화원들에게 송풍기를 지급, 대로뿐만 아니라 주택가 골목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진훈 구청장은 "앞으로도 환경미화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해 근무환경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기동 기자
이기동 기자 leekd@kyongbuk.com

서울취재본부장. 대통령실, 국회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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