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미국프로농구(NBA) 최다 연승 기록에 7경기를 남겨 놓았다.

골든스테이트는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린 원정경기에서 '쌍포' 스테픈 커리(28점)와 클레이 톰프슨(21점)을 가동하며 브루클린 네츠를 114-98로 완파했다.

골든스테이트는 이날 승리로 지난 시즌까지 포함해 정규리그 26연승을 달렸다. 이번 시즌에는 개막 후 한번도 패하지 않고 22연승을 기록했다.

NBA 역대 최다 연승은 1971-1972 시즌 LA 레이커스가 세운 33연승이다.

원정을 떠나 네 번째 경기를 치른 골든스테이트는 다섯 번째 원정 경기로 9일 인디애나 페이서스와 대결한다.

전반을 57-54로 앞선 골든스테이트는 3쿼터에 브룩 로페즈, 태디어스 영에게 잇따라 점수를 내줘 70-75로 역전당하기도 했다.

하지만 커리의 3점포가 곧바로 불을 뿜었고, 레안드로 바르보사의 3점슛까지 터져 4쿼터 9분 44초를 남기고 96-85로 달아났다.

브루클린은 작전 타임을 불러 전열을 정비하려 했다.

그러나 골든스테이트는 앤드리 이궈달라, 마리세 스페이츠, 바르보사가 득점 릴레이를 펼치며 106-89로 점수차를 벌리며 승리를 예감했다.

멤피스 그리즐리스는 경기 종료 0.5초를 남기고 터진 제프 그린의 앨리웁 덩크로 피닉스 선스를 95-93으로 제압했다.

그린은 코트니 리의 인바운드 패스를 공중에서 받아 덩크로 연결하는 묘기를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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