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순천 시의회 부의장 시민단체 감사패 받아

대구시의회 정순천(사진) 부의장이 지난 5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의 삶과 활동을 소개하고 위안부 문제를 알리기 위한 대구 첫 일본군 위안부 역사관 '희움' 건립에 기여한 공로로 (사)정신대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정 부의장은 지난 2009년 7월 일본군 위안부 문제해결을 촉구하는 대구시의회 결의안을 발의했다.

또 2012년 3월 204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우리 세대와 미래 세대에 올바른 역사관과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올바르게 인식시키기 위해 대구시에 일본군 위안부 역사관을 건립할 것을 공식 제안했다.

또 '일본군 위안부 역사관 건립추진위원회' 공동대표를 맡아 사업추진에 힘을 보탰다.

정 부의장은 "이번 '희움' 개관을 통해 전쟁이 빚어낸 여성폭력의 잔혹상을 잊지 않고 기억하며, 다시는 이런 끔찍한 일들이 일어나지 않도록 아동과 청소년 등 시민들로 하여금 올바른 역사관과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확립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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