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NCS기반 교과과정 개편 학과장 워크숍갖고 최종 점검

▲ 구미대는 지난 7일 본관 회의실에서 전 학과장을 대상으로 '2016학년도 전공자격증 취득 연계 NCS/현장중심 교육과정 개발 워크숍'을 열었다.
'취업률 전국 1위'로 알려진 구미대학교(총장 정창주)가 학생들의 취업경쟁력 제고를 위해 2016학년도부터 교과과정을 전공자격증 취득을 연계한 NCS(국가직무능력표준)기반 교육과정으로 개편한다고 밝혔다.

국가직무능력표준(NCS, national competency standards)은 산업현장 직무수행에 필요한 지식·기술·소양 등을 국가가 산업부문별·수준별로 체계화하고 이를 표준화한 것이다.

이는 스펙 보다 직무능력 중심으로 바뀌는 취업 환경에 대한 선제적 대응으로 차별화된 취업경쟁력 확보를 위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교육과정 개편에 따라 △직무능력 관련 성취도 평가, 향상프로그램과 심화프로그램 △산업체 외부인사 특강 △교원 산업체 현장연수 △교수학습 관련 티칭 및 학습자 포토폴리오 제작, 지침서 제작 △NCS기반 학생 현장실습 △NCS/현장중심 교육과정 전문가 초청 워크숍과 교직원 연수 및 특강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다.

특히 NCS기반 교육과정의 성과를 검증하는 인증체계를 갖추고 있는 것이 구미대의 특징이다.

이는 학과별로 고용예약을 맺은 기업체가 주관해 직무능력 평가단계(시험)를 거쳐 일정 수준 이상의 학생들에게 직무능력 인증서를 발급하는 체계이다.

이를 위해 지난 7일 본관 회의실에서 전 학과장을 대상으로 '2016학년도 전공자격증 취득 연계 NCS/현장중심 교육과정 개발 워크숍'을 열고 세부시행 계획에 대한 최종 점검을 마쳤다.

이갑섭 NCS지원센터장은 "정부는 올해부터 NCS기반 직무표준에 따라 모든 공기업의 인재를 선발하고 있다"며 "이번 개편의 주요 내용은 NCS와 국가자격증을 연계해 전공과 관련된 산업기사 위주로 1개 이상의 교육과정을 학과별로 개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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