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까지 총 479억원 투입
청도 운문면 신원리에서 열린 이날 기공식에는 최경환 경제부총리, 김관용 경북도지사, 강길부 국회의원, 이지헌 울산시 부시장, 윤성규 경북도 건설소방위원장, 이승율 청도군수, 신장열 울주군수 등을 비롯해 500여명의 지역주민이 참석했다.
이 공사는 2019년까지 4년간에 걸쳐 총 사업비 479억원이 투입되며, 2.4km(경북1.36km, 울산1.04km)의 운문령 고갯길을 터널화(1천930m)하는 사업으로 올해까지 국비 84억원을 확보해 착공하게 됐다.
이 도로는 그동안 경북 남부지역과 울산 울주를 직접 연결하는 간선도로로 산악지역의 고갯길과 노폭이 협소하고 급경사, 급곡각으로 인해 차량통행이 원활치 못했다.
운문령 고갯길이 터널 길로 바뀌면 경산의 진량, 자인 등 공단과 대구지역 주변공단에서 울산지역 산업단지간 산업물동량 수송원할로 물류비용이 절감돼 산업단지 분양 등 기업유치 활동에도 큰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운문사 및 운문댐 주변 관광객 유치로 지역 발전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