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대구기상지청에 따르면 대구·경북은 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14일 밤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다음날 오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틀간 강수량은 5㎜ 내외가 되겠으며, 비가 그친 15일 밤부터는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구미 5℃·울진 6℃·대구 7℃·포항 9℃를 기록하겠으며, 낮 최고기온은 포항이 12℃로 가장 높을 것으로 대구기상지청은 내다봤다.
이후 16일부터 주말까지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비교적 맑은 날씨를 보이겠지만 복사냉각 등에 의해 기온은 급하강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날 대구·안동·포항의 경우 아침 최저기온이 대구 2℃·안동 -1℃·포항 2℃로, 대부분 지역에서 5℃ 이상 기온이 떨어질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