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다'군 983명…수능 국·수B형 가산점 인문계열과 자연계열 간 교차 지원 가능

▲ 물리치료학과 학생들이 실습에 열중하고 있다.
대구가톨릭대는 2016학년도 정시모집 '나'군(323명)과 '다'군(660명)에서 모두 983명을 선발한다.

'나'군과 '다'군 모두 수능 100%로 선발한다. '나'군의 실기위주전형 체육교육과는 수능 40%와 실기 60%를 반영해 10명을 뽑는다. '다'군의 실기위주전형(음악대학, 디자인대학)은 수능 30%와 실기 70%를 더해 총 151명을 선발한다. 그러나 디자인대학 패션디자인과는 실기위주전형이 아니라 수능위주전형으로 수능 100%로 선발한다.

인문계열과 자연계열 간 교차지원이 가능하다. 학과 계열에 따라 수능 반영 비율이 다르다. 인문계열은 국어 30%, 수학 20%, 영어 30%, 탐구 20%를 반영한다. 자연계열은 국어 20%, 수학 30%, 영어 30%, 탐구 20%이다. 탐구영역은 상위 1과목을 반영한다. 국어B형 5%, 수학B형 15%의 가산점이 부여된다. 자연계열 지원자에게는 과학탐구 5% 가산점이 부여된다.

학부 신설 또는 통합으로 경영학부(기업금융전공, IT경영전공, 회계세무전공), 환경원예조경학부(조경학전공, 원예학전공, 환경과학전공), 생명화학부(의생명과학전공, 화학전공), 바이오산업학부(식품공학전공, 생명공학전공, 제약산업공학전공), 사회·복지학부(사회복지전공, 사회학전공, 가족상담복지전공), 법행정학부(법학전공, 행정학전공)는 학부 단위로 모집한다.

'명품교육대학' 구현에 집중하고 있는 대구가톨릭대는 인성·창의성·공동체성을 골고루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大家 참인재 교육혁신 프로젝트'를 실시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기존의 성적 위주 평가방식에서 벗어나 학생 개개인이 얼마나 됨됨이가 되었는지, 창의력이 높은지, 사회에 얼마나 봉사했는지를 평가한다. 모든 교과와 비교과 프로그램에 인성·창의성·공동체성 역량을 지정해 평가하고, 학생별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학습 성과 관리와 지원을 한다. 교과목 학점과 비교과 활동을 성장지수로 변환해 우수한 학생에게는 참인재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지난 2010년 정부의 학부교육 선도대학(ACE) 육성사업에 선정돼 우리나라 학부교육을 선도할 우수한 교육모델을 구축하며 '잘 가르치는 대학'으로 인정받았다. 2014년 ACE사업에 재선정돼 4년간 2단계 사업을 추진한다.

대구가톨릭대는 글로벌비즈니스, 바이오-메디, 문화예술 등 3대 분야의 특성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14년 교육부의 대학특성화사업에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8개 사업단이 선정돼 5년간 약 260억 원을 지원받는다.

지역산업과 연계된 융복합 교육과정을 개편해서 차별화된 교육을 실시함에 따라 취업 등 사회진출에 장점이 있다. 다양한 비교과활동 프로그램 운영으로 실습이나 해외현장학습 기회가 많다.

2010년 취업교육 전용시설인 취창업관을 건립해 취업에 관한 모든 교육 프로그램을 원스톱으로 지원하고, 1학년부터 단계별로 체계적인 취업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2월 5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15층 규모의 최신 시설의 새 기숙사를 건립해 총 3천300여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대구도시철도 1호선 하양연장 사업이 확정돼 앞으로 통학 환경이 더욱 좋아진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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