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치료·재활학과 등 1천696명 모집 24일부터 30일까지 인터넷 통해 접수 다양한 현장실습 통한 경쟁력 향상 지원 교육부 구조개혁평가 우수대학 선정

▲ 대구대학교 홍덕률 총장이 학생들과 함께 즐거운 대화를 나누고 있다.
대구대(총장 홍덕률)는 2016학년도 정시모집으로 총 1천696명(정원내 1천669명, 정원외 27명)을 선발한다. 원서는 오는 24일부터 30일 오후 6시까지 인터넷을 통해 접수받는다.

올해 대구대는 국어국문학과와 국제한국어교육과가 통합돼 한국어문학·문화학과로, 생명과학과와 의생명과학과가 합쳐져 생명과학과로 학생을 모집한다. 또한, 회화과가 현대미술과로 학과 명칭이 변경됐고, 건강증진학과는 인문대학에서 재활과학대학으로 소속을 옮겼다.

대구대는 지난 8월 교육부가 발표한 대학 구조개혁 평가에서 우수대학으로 선정됐다. 교육부가 전국 163개 4년제 대학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평가에서 대구대는 수업관리와 학생학습지원, 진로 및 심리상담, 장학금, 취·창업 등 전 분야에 걸쳐 좋은 평가를 받았다.

전국에서 유일한 단과대학 규모의 재활과학대학은 단과대학 내 7개 학과(언어치료, 물리치료, 재활심리, 직업재활, 재활공학, 작업치료, 건강증진)가 학문적으로 유기적 협조 체제를 구축해 현장 중심의 재활전문 인력을 양성한다. 최근에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한 '2015 재활산업기술전문인력양성사업'에 선정돼 앞으로 최대 5년간 25억원의 정부 지원을 받아 재활전문 연구인력 양성에 나선다.

대구대 사범대학은 2013년 국·공립 교원 임용시험에서 전국에서 가장 많은 223명의 합격자를 배출한데 이어 2014년 183명, 2015년 185명의 합격자를 배출하며 전국 최상위권을 기록했다. 2010년에는 전국 8개 사범대학에만 부여된 A등급 전국 최우수 교원양성기관에 선정됐고, 2011학년도부터 매년 교육부의 '교원 양성교육 선도 사범대학 지원사업'을 유치해 교원 양성에 매진하고 있다.

이외에도 지난 2013년 BK21플러스사업(Brain Korea 21 Plus)에 선정된 사회복지학과, '전국 취업률 1위'를 달성한 시각디자인학과, 세계 3대 공모전에서 매년 수상자를 배출하는 산업디자인학과, 교육부 지정 특성화 우수학과로 선정된 화학·응용화학과 등도 최고 수준의 교육 및 연구 경쟁력을 갖췄다.

대구대는 2009년부터 홍덕률 총장이 취임해 '학생이 행복한 대학'이란 비전을 세우고 학생을 최우선에 둔 대학 경영 철학을 실천하고 있다. 대학은 학생행복지원처를 신설하고 학생들의 이동이 많은 캠퍼스 주요 지점에 학생행복지원센터 1~4호관을 열어 학생 민원사항을 원스톱으로 해결해 주는 등 다양한 학생 복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대구대는 현장실습을 통한 학생들의 취업 경쟁력 향상에도 힘쓰고 있다. 지난 4월 'IPP(기업연계형 장기현장실습, Industry Professional Practice) 사업'에 선정된 대구대는 학생들이 전공교육과 연계된 기업체에서 장기간 교육을 받고 실습비와 학점까지 이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1·2단계 산학협력선도대학 육성사업(LINC사업)을 통해 기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그 결과, 최근 3년간(2012~2014) 대구·경북지역 대형 대학('가'그룹, 졸업생 3천명 이상) 취업률 1위를 지켰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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