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정시 2천10명 선발…세계대학평가 공인도 전국 최다 국비로 8개 사업단 대학특성화 박차 작년 1천억 장학금 지급·우수 교원 확보 '든든'

▲ 위:영남대 전경. 아래:영남대 중앙도서관에서 공부하는 학생들.
영남대(총장 노석균)는 2016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총 2천10명을 선발한다.

영남대의 경쟁력은 세계대학평가의 양대 기관인 영국의 'QS'와 'THE'(Times Higher Education)로부터 이미 공인된 바다. 지난 10월 발표된 THE '2015-2016 세계대학평가' 결과에 따르면 영남대는 세계 800위권에 진입한 국내 24개 대학 가운데 14위로 평가 됐다.

앞서 지난 6월 발표된 QS '2015 아시아대학평가'에서도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아시아대학 135위에 오른 바 있다. '2015 라이덴 랭킹'에서는 각국 대학의 논문 수준을 평가한 결과, 수학 및 컴퓨터 분야에서 영남대의 연구력이 세계 41위, 아시아 5위로 평가됐다.

국내 대학으로는 유일하게 100위권에 진입함으로써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력을 재확인했다.

특히 논문피인용 전국 9위, 창업교육 13위, 지역사회 기여도 17위, 채용희망 18위, 교수연구 18위 등 모든 평가항목에서 지난해보다 최소 4계단에서 최대 15계단 순위가 상승하며 미래에 대한 청신호를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실시된 계열별 평가에서도 영남대는 모든 계열이 상위 30개대에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공학계열은 전국 14위, 자연계열은 전국 16위로 평가됐다.

교육부의 '대학구조개혁평가' 결과와도 정확히 일치한다. 영남대는 지난 8월 발표된 '2015 대학구조개혁평가' 결과, 최상위인 'A등급'을 받았다.

교육부가 전국 163개 4년제 대학을 대상으로 교육여건, 학사관리, 학생지원, 교육성과, 중장기 발전계획, 교육과정, 특성화 등 대학경쟁력을 총체적으로 평가한 결과다.

영남대는 100점 만점에 97점 이상을 받아 A등급 대학 가운데도 최상위권으로 평가됐다.

특히 교사 확보율, 교육비 환원율, 학생 충원율, 졸업생 취업률, 학생학습역량지원, 취·창업지원 등 총 12개 평가항목 전체에서 고르게 만점 가까운 점수를 받아 대학경쟁력을 공인받았다.

지난해부터 중점 추진되고 있는 교육부의 대학특성화사업(CK)에서 영남대는 총 8개 사업단이 선정돼 전국 최다 규모의 국비를 지원받고 있다.

5년간 무려 350억 원의 국비가 영남대의 특성화에 투자되고 있는 것이다.

이밖에도 산학협력선도대학(LINC), 지역선도대학, 두뇌한국(BK)21+, 학부교육선도대학(ACE), 국제협력선도대학, 대학 기업가센터 지원사업, 대학 창의적 자산 실용화 지원사업 등 정부가 추진하는 각 분야의 역점사업에 선정되면서 도약의 발판을 확고히 했다.

각종 정부지원사업 등을 통해 마련된 재원은 우수 교원 확보와 파격적인 장학금 지원 등 학생중심의 교육에 투자되고 있다.

노석균 총장 취임 이후 2013년부터 올해까지 289명의 신임교원을 채용해 교원 확보율을 대폭 끌어올렸으며, 외국인 교원도 2015년 현재 146명으로 전체 교원 대비 15.15%에 달한다. 학생 장학금 지원도 파격적이다.

2014학년도 기준으로 총 1천억 원의 장학금을 지급(대학원생 포함)했으며, 이는 재학생 1인당 385만원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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