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프로야구 SK 와이번스 이만수 감독(오른쪽)이 15일 경주고 야구부 학생들에게 기능훈련을 지도하고 있다.
전 프로야구 SK 와이번스 이만수 감독이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간 경주고등학교(교장 도정근)를 방문해 야구부 학생들에게 야구기능훈련과 특강을 통한 재능기부를 한다.

이만수 감독은 SK 지휘봉을 내려놓은 지난해 11월부터 대구경북지역 소도시의 리틀야구, 중·고·대학 등을 찾아다니며 재능기부활동을 벌이고 있다.

경주고에서의 재능기부 첫째 날 이 감독은 포수위주로 지도를 했으며 "잘 잡고, 잘 막고, 잘 던져야 한다"는 기본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감독은 "저의 재능기부가 야구뿐만 아니라 전 스포츠계에도 활성화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이 감독은 재능기부와 함께 내년 1월29일부터 31일까지 라오스 수도 비엔디앤 찌우이누봉 국립경기장에서 '제2회 한국-라오스 친선 야구 대회'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감독은 라오스라는 야구의 불모지에 야구를 전파하고 지원하는 재능기부를 하고 있으며, '라오스 야구의 아버지'로 불리고 있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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