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29일 서울과의 K리그 클래식 최종전에서 포항의 강상우(맨오른쪽)가 후반 46분 벼락같은 결승골을 넣고 '황새의 재림'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포항스틸러스 제공
지난 11월 29일 서울과의 K리그 클래식 최종전이자 황선홍 감독의 마지막 경기였던 서울전에서 극적인 결승을 터뜨린 포항스틸러스 강상우가 'SHILLA STAY 이달의 골 세리머니 상' 11월의 세리머니로 뽑히는 영예를 안았다.

강상우는 이날 1-1 무승부가 예상됐던 후반 46분 유제호의 벼락같은 슛을 서울 골키퍼 유상훈이 쳐낸 볼을 다시 골망속으로 차넣어 황선홍감독의 고별전을 승리로 이끌었다.

강상우의 이 골 세리머니는 황선홍감독의 별명을 따 '황새의 재림'세리머니로 이름붙여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강상우는 지난해 포항 스틸러스 유니폼을 입은 뒤 처음으로 선발출장해 프로데뷔골이자 첫 결승골의 감격을 누렸었다.

강상우는 이 골로 K리그 클래식 38라운드 베스트 일레븐에 선정되는 등 기쁨이 잇따랐다.

강상우에게는 상패와 함께 부상으로 신라스테이에서 후원하는 숙박권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한편 강상우는 16일 발표된 올림픽대표팀 신태용호 울산전지훈련에 같은 팀 문창진과 함께 이름을 올리는 겹경사가 터졌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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