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상무, K리그 클래식 승격 추석장사 씨름대회 전국 생중계 국제마라톤·승마 대회 등 개최도시 브랜드 가치·명성 드높여 엘리트 체육·생활체육 육성 시민 여가·화합의 장 승화

▲ 2015 추석장사 씨름대회-백두급 결정전.
△수사불패(壽死不敗)의 정신 K리그 클래식으로 승격, 상주 상무프로축구단 상주 브랜드 가치 높여

2011년 창단한 상주 상무프로축구단은 2013년 K리그가 클래식과 챌린지로 나뉘면서 프로축구단 조건 불충족으로 강등의 아픔을 겪었으나 이후 상주시민 프로축구단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2002년 월드컵 4강의 신화를 이룬 박항서 감독을 중심으로 수사불패(壽死不敗)란 정신을 내세우며 야심차게 출발했다.

특히 2013년도에는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 최우수 선수상(이근호)과 최우수 감독상(박항서)을 배출해 냈고 베스트11 부문에도 무려 6명의 상주 선수들이 수상의 기쁨을 누리는 영예를 안았다.

또 2015년에는 새로운 마음가짐을 담은 'Begin Again 상주'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안산과의 마지막 경기에서 3-0 승리를 거두며 1위 재탈환을 이뤄내 2013년 이후 2년 만에 챌린지 패권을 탈환했다. 이에 힘입어 2015년도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 베스트 11에 4명의 상주 선수들(이용, 강민수, 박진포, 이승기)이 이름을 올리는 기쁨도 누렸다.

△제 13회 상주곶감 국제마라톤 대회 개최, 상주곶감 명성을 전국으로 알리다

전국 단위 마라톤대회를 통해 지역 마라톤 인구 저변확대와 체육 동호인들의 화합을 다지고 우리지역 특산물인 상주 곶감을 비롯한 지역 농특산품을 전국에 홍보하기 위해 개최한 상주곶감 국제 마라톤대회가 올해로 13회째를 맞았다.

대회는 대한육상경기연맹 마라톤 공인코스를 달리는 대회로 청정도시 상주의 높고 맑은 가을 하늘과 아름다운 낙동강의 자연환경을 벗삼아 그 동안 갈고 닦은 기량들을 마음껏 발휘하도록 세팅돼 있다.

특히 올 대회에는 케냐 선수들을 비롯한 국내 외국인들이 대거 참가해 국제대회로서의 위상을 과시했고 제 13회를 기념해 바르셀로나 영웅 황영조 감독이 함께하는 등 알찬 행사로 마무리됐다.
▲ 제9회 세계대학생 승마선수권대회.



△2015년 전국 학교 스포츠클럽 농구대회 개최

2015년 전국 학교 스포츠클럽 농구대회가 전국 17개 시도 초중고 89개 농구팀 1천 300여명의 선수 및 지도자, 임원 등이 참가한 가운데 올 11월 상주에서 개최됐다.

특히 이 대회는 문화행사를 함께 기획해 경기 결과에만 연연하지 않고 즐기는 농구를 위한 문화행사도 함께 진행해 선수는 물론 관중까지 같이 참여하는 체육 문화행사로 승화시켰다.

지방 도시로서는 드물게 초중고 농구팀이 모두 운영되고 있는 상주는 이 대회를 통해 전국 학교 스포츠클럽 농구팀들의 기량 향상은 물론 농구 꿈나무 육성에 기여하고 대회기간 동안 많은 선수와 임원, 학부모들이 함께 방문해 지역경기 활성화는 물론 홍보에도 많은 도움이 됐다고 분석하고 있다.

▲ 상주상무 2013우승 시상식.


△2015 추석장사 씨름대회 TV를 통해 전국 생중계, 스포츠 도시 상주 널리 알려

상주시는 2012년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세번째 추석장사 씨름대회를 유치했다.

사단법인 대한씨름협회가 주최하고 상주시체육회와 상주시씨름협회가 주관하는 이 대회는 태백급 예선전 및 8강 선발을 거쳐 태백장사(80㎏이하) 결정전과 금강장사(90㎏이하), 한라장사(110㎏이하), 백두장사(150kg이하) 결정전 등으로 진행되고 있다.

특히 대회 현장에서는 다양한 경품과 많은 가수들의 축하 공연까지 열려 해마다 많은 시민들이 경기를 관람해 시민들의 위안과 화합의 장으로 크게 호평받고 있다



△제 4회 정기룡 장군배 전국 승마대회 전국 최고 승마장으로 평가받고 있는 상주 국제승마장에서 열려

상주 국제승마장은 2010년 세계대학생 승마 선수권대회 유치로 조성된 곳이다. 국제대학 스포츠연맹(FISU)이 주최하고 경상북도와 상주시, 대한승마협회가 주관한 '제 9회 세계대학생 승마 선수권대회' 개최 후 승마장 활성화를 위해 많은 고민과 연구를 해오던 상주가 이 승마장으로 인해 지역의 큰 시너지를 발휘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매년 15개 이상 전국 승마대회를 개최하고 있는 상주승마장은 2013년 한국마사회에서 주관한 고객만족 최우수 승마장 선정과 2015년에 말산업 특구 지정에 힘입어 이제는 명실공히 말산업 중심도시, 승마의 메카도시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매년 개최되는 정기룡 장군배 전국 승마대회는 올해로 4회째를 맞고 있다.

대한 승마협회와 경북 승마협회가 주관하는 이 대회는 마장마술경기와 장애물경기로 나눠 종목별로 진행되는데 매년 350여명의 국내 엘리트 선수와 350여마리의 마필이 입사되고 있다.

△엘리트 체육과 생활체육 육성을 위해 노력, 시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여가활동과 화합의 장으로 이어져

상주시는 일찍이 엘리트 체육과 생활체육 육성을 위해 노력해 왔다.

대표적인 예로 2003년도에 창단한 상주시청 싸이클팀이 국내는 물론 아시아 선수권대회 등을 일찌감치 석권했고 새로 건립한 시민 실내체육관에서는 매년 전국 학생 농구대회가 열리는 등 크고 작은 전국 단위 체육대회가 연중 이어져 스포츠 도시로서의 면모를 키워가고 있다.

이밖에 상주는 밝고 건전한 사회분위기 조성과 시민들의 건강을 위해 생활체육 활성화에도 많은 힘을 쏟고 있다.

2009년도 건립한 국민생활체육관은 수영과 헬스, 축구, 테니스, 족구, 인라인스케이트, 크라이밍, 게이트볼 등 시민들이 즐길수 있는 다양한 여가활동 공간이 돼 주고 시민운동장과 실내체육관은 상시 개방돼 생활체육 활성화에 기여하는 등 시민 행복 건강지수를 크게 높여주고 있다.
김성대 기자
김성대 기자 sdkim@kyongbuk.com

상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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