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5개부처 개각 단행… 여성 강은희·행자 홍윤식·산업 주형환 내정

▲ 사진 왼쪽부터 유일호 신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홍윤식 행정자치부 장관, 주형환 기획재정부 1차관, 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 내정자. 연합

박근혜 대통령은 21일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임에 유일호 새누리당 의원,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에 이준식 서울대 교수를 내정하는 등 5개 부처 장관을 바꾸는 개각을 단행했다.

박 대통령은 여성가족부 장관에 대구 출신의 강은희 새누리당 의원(비례대표)을 내정하는 등 5개 부처 장관을 바꾸는 개각을 단행했다.

박 대통령은 행정자치부장관에는 홍윤식 전 국무조정실 국무 1차장,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 주형환 현 기획재정부 1차관을 내정했다.

강은희 여가부 장관 내정자는 유일한 여성 IT기업인 출신으로 그동안 초선 의원임에도 불구하고 맹렬한 의정활동으로 주목받아온 점이 높이 평가돼 발탁됐다고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전했다.

강 내정자는 경북대 사범대를 나온 중등학교 교사 출신으로 IT기업을 경영하다 19대 국회에 입성했다.

현 최경환 기재부장관(경산·청도)과 정종섭 행정자치부장관(대구동갑)을 비롯한 교육부 장관, 산자부 장관 등은 모두 내년 4월 총선 출마에 나선다.

박 대통령은 또 임기가 만료된 이성보 국민권익위원장의 후임으로 성영훈 변호사를 임명했다.

청와대는 이와 함께 임종인 대통령 안보특보와 김경재 홍보특보를 해촉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개인 사유로 사의를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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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모 기자
김정모 기자 kjm@kyongbuk.com

서울취재본부장으로 대통령실, 국회, 정당, 경제계, 중앙부처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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