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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탄절을 나흘 앞둔 21일 오후 6시30분 포항장성교회 청년부와 권사회가 중앙상가 북포항우체국 앞에서 거리찬양을 하고 있다.
포항장성교회(담임목사 박석진)는 성탄절을 나흘 앞둔 21일 오후 6시30분 포항 중앙상가 북포항우체국 앞에서 거리찬양을 하며 예수님 탄생을 축하하고 기념했다.

거리찬양은 장성교회 청년부 20여명과 권사, 목회자 등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오후 8시까지 이어졌다.

이날 청년들은 높이 25m 메인성탄트리를 배경으로 ‘찬양의 주’ ‘다 와서 찬양해’ 등과 성탄메들리를 불렀고, 권사들은 300여명 분의 떡과 사탕, 과자, 대추차, 커피를 시민들에게 나눠주며 예수님 탄생의 기쁜소식을 전했다.


시민들은 발걸음을 멈추고 찬양을 들으며 기뻐했다.

대학생 이재광씨는 “무료로 나눠 주는 대추차를 마시며 찬양을 듣는 재미가 쏠쏠하다”며 “잠시나마 예수님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고 직장인 조희진(21·아티스트)양은 “찬양을 들으니 마음에 기쁨과 평안을 느낄 수 있었다”며 “이번 주에는 집 가까이 교회에 나가 보고 싶다”고 말했다.

권사회 김명숙 회장과 신태희 권사는 “직접 정성껏 끓인 대추차를 나눠주니 기쁨이 더 커지는 것 같다”며 “대추차를 먹은 분들중 신앙생활을 하는 분들은 더 예수님을 알아갔으면 좋겠고 믿지 않은 분들은 예수님을 믿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입을 모았다.

김정동 부목사는 “올해는 작년에 비해 날씨가 따뜻해 찬양과 전도하기 수월하다”며 “헌신적으로 섬기는 섬김이들의 수고가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않을 줄 믿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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