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베디드시스템공학 3명 EWSN 2016에 참가 예정

▲ 대구대 정보통신공학부 학생들이 국제 학술대회 발표를 앞두고 연구 성과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 대구대 제공
대구대(총장 홍덕률) 정보통신공학부 학부생들이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 소프트웨어 개발도구에 관한 연구 논문을 국제 저명 학술대회에서 발표한다.

대구대 정보통신학부 임베디드시스템공학전공 3학년 박광일·신종하·이진해 씨는 최근 사물인터넷 관련 연구 성과를 내년 2월 오스트리아에서 열리는 '2016 임베디드무선시스템 및 네트워크 국제 학술대회(EWSN 2016)'에서 발표하기로 통보받았다.

2004년 독일 베를린에서 처음 개최된 후 유럽 전역에서 해마다 개최되고 있는 EWSN은 임베디드시스템 및 무선네트워크와 관련한 최신 기술과 연구 동향을 공유하고 토론하는 세계적인 권위의 학술대회다.

이들의 발표 논문은 '다양한 하드웨어 플랫폼에서 주변장치 제어를 쉽게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소프트웨어 프레임워크'이다.

이 논문은 개방형 사물인터넷 하드웨어 플랫폼을 구성하고 있는 주변장치(LED, 버튼, 모터 등)의 제어 프로그램을 보다 쉽게 개발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소프트웨어 프레임워크(Framework)에 관한 것이다.

주변장치 제어 프로그램 개발 시 이 프레임워크를 따르는 개발도구를 사용하면 하드웨어 플랫폼에 따라 서로 다른 소스코드를 입력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그래픽 기능이 강화된 웹 기반의 공통 인터페이스(GUI)를 활용할 수 있어 개발자의 프로그램 사용 편의성을 높일 수 있다.

또 이 개발도구는 웹 기반의 모니터링 장치도 기본으로 제공하고 있어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앱)을 따로 개발할 필요 없이 모바일 웹에서 손쉽게 사물(하드웨어)의 상태를 파악하고 제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대구대 유성은 교수(정보통신공학부 임베디드시스템공학전공 주임교수) 연구팀 소속인 이 학생들은 한국연구재단과 세계적인 반도체 회사인 인텔(Intel), 텍사스인스트루먼츠(Texas Instruments)의 지원을 받아 이번 연구를 진행해 왔다.

박광일 씨는 "유명 국제 학술대회에서 우리의 연구 성과를 소개할 수 있다는 것이 더없이 영광스럽다"면서 "앞으로 남은 기간 철저히 준비해서 성공적인 발표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관련용어

임베디드시스템(Embedded Systems, 내장형 시스템): 범용으로 사용되는 개인용 컴퓨터와 달리 물리적인 객체에 내재되어 특수한 기능을 수행하도록 설계된 컴퓨터 시스템. 관련 기술의 발전으로 우리는 매일 크고 작은 임베디드 시스템들(가전제품, 자동차, 스파트폰, 로봇, 등)에 둘러쌓여 있음. 이는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분야이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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