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총선 대구 북구 갑에 출마한 정태옥 예비후보는 23일 팔달시장 등 지역구 전통시장을 찾아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소상공인 보호를 위한 정책 개발 및 수립에 적극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정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팔달시장 상인들과 대화를 갖고 "유통공룡업체들의 잇따른 대형마트 및 기업형 슈퍼마켓(SSM) 진출로 인해 전통시장 상인들이 직격탄을 맞고 있는 등 큰 피해를 입고 있다"면서 "영세 상인들이 모여 있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육성 및 보호책 마련에 조속히 나서야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주차 공간 추가적 확보 및 공용 화장실 지속적 조성, 노후 천장 수리 등을 통한 전통시장 현대화사업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27년 공직 및 정부 부처 근무 경험을 토대로 국비 예산 확보에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예비후보는 "전통시장에서만 누릴 수 있는 양질의 문화·관광 콘텐츠 개발을 통해 지역 전통시장을 대구를 대표하는 '관광 1번지'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이기동 기자
이기동 기자 leekd@kyongbuk.com

서울취재본부장. 대통령실, 국회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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