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구 대구시의회 의원이 22일 오전 대구시의회 청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달서구청장 출마를 공식선언했다.

시의원 사퇴시기와 새누리당으로부터 공천을 받지 못했을 경우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느냐는 질문에 "모든걸 새누리당과 상의하고 당의 명령에 따를 것"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출마의 변을 통해 "품격있고 세련된 달서구를 만들겠다"며 6가지 공약을 제시했다.

그는 "청년이 숨 쉬는 도시, 지역청년이 달서구에 자랑스럽게 살 수 있도록 청년들의 문제를 총괄하는 청년국을 반드시 신설 하겠다"면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또 "교육하기 좋은 도시, 1등 교육도시를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초등학교 고학년만 되면 중학교, 고등학교를 찾아 수성구를 기웃거려야하는 현실을 이제는 바꾸겠다"고 말했다.

그는 달서문화전당(가칭)을 만들어 문화로 풍요로운 도시, 격조높은 문화도시로 만들겠다고도 했다.

이어 함께 따뜻한 삶을 가질 수 있도록 주민복지에도 게을리하지 않겠다는 약속도 했다.

김 의원은 "평범하지만 치열하게 한 시대를 살아오신 삶의 기록을 쓰시도록 도와드리는 '인생의 역사 - 회고록' 편찬을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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