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맞이 축제·클라이밍월드컵 등 다양…관광객 증대 기대

경북도는 올 겨울 해맞이 축제, 포항과메기, 울진대게 등 먹거리 축제와 빙벽, 썰매 등 겨울 레포츠 축제를 마련하고 관광객 맞이를 준비하고 있다.

우선 해넘이, 해맞이 행사로 영덕해맞이행사가 오는 31일 오후 5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영덕군 강구면 삼사해상공원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또 호미곶 한민족 해맞이 축전 행사가 31일부터 다음날까지 이틀간 포항시 호미곶 해맞이광장에서 열린다.

각 시군별로도 새해 첫날 해맞이 행사를 자체 계획하고 대북공연, 신년메시지, 일출참관, 소원성취 풍선띄우기, 떡국나눔행사 등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특색있는 겨울 축제로는 상주곶감한우축제가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상주시 상주곶감유통센터 및 상주한우홍보테마타운에서 개최된다.

포항과메기겨울바다축제가 30일부터 3일간 포항시 영일대 해수욕장에서, 안동암산얼음축제는 다음달 9일부터 17일까지 9일간 안동시 남후면 암산유원지에서 각각 열린다.

청송아이스클라이밍월드컵이 다음달 16, 17일 이틀간 청송군 부동면 얼음골에서 개최된다. 이에 앞서 청송군은 다음달 9일부터 10일까지 청송전국아이스클라이밍선수권대회를 열어 열기를 이어간다.

울진대게와 붉은대게 축제는 내년 2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울진군 후포면 후포항 한마음광장에서, 정월대보름 달맞이 축제가 내년 2월 22일 직지사천 고수부지에서 각각 개최된다.

경북도는 새해 해맞이 행사와 다양한 겨울축제로 나들이객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안전대책, 관광객 편의시설 점검 등 지역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전화식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새해에도 우수한 축제를 계절별로 지속적으로 발굴·지원해 우리 지역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즐기고 다시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경북도청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