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필남 포항시의원 5분 발언
하지만 포항시는 다른 도시들과 달리 포항의 이미지와 정체성을 대표할 수 있는 조형물의 부재로 인해 일반인들에게 포항만의 장점이 돋보이지 않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포항의 랜드마크로서 역사와 철강문화가 어우러진 자연 친환경적 디자인으로 제1관문인 대구-포항간 고속도로 입구와 포항시청 진입로에 상징적 조형물을 설치해 차별화된 지역 정체성을 표현함으로써 포항시의 브랜드 가치를 향상시킬 수 있다고 봅니다.
우리 시에서는 매년 스틸아트 페스티벌을 열고 있습니다.
올해도 '오감철철'이라는 제목으로 조형물을 환경적 요소의 한 부분으로 자리 잡음과 동시에 공공적인 이용성과 예술성의 의미를 지닐 수 있게 연출했습니다.
또한 장식적인 기능을 해주는 역할도 수행함으로써 포항시민들에게 자부심과 자긍심을 북돋아주고 방문객들에게는 친밀감과 랜드마크 역할을 담당하는 조형물로서의 가치를 더하고 있습니다.
세계 여러나라의 도시의 명소에는 평범한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조각상이나 조형물이 항상 존재 합니다.
그 중에는 정말 특이하고 인상적인 예술작품도 존재해 지나가는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기도 하며, 그 도시의 대표적 상징이 돼 도시와 작품이 공존하며 발전해 나가는 아름다운 도시들이 많습니다.
2012년부터 시청광장 진입로 입구인 중앙 분리대 앞에 꽃탑이 설치돼 있는데 몇 년이 지나도록 그곳을 지나는 시민들의 눈에는 들어오지 않는다는 것이 많은 시민들의 여론입니다.
시청광장으로 들어서는 상징적 관문인 자리에 꽃탑보다 철강문화도시 포항을 상징할 있는 조형물의 조속한 설치를 제안함과 동시에 시청 앞 광장을 예술이 흐르고 문화의 날개를 달아 따스한 한 잔의 차를 들고 사색하며 거닐 수 있는 장소로 바꿔 주시기를 희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