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소, 각종 이벤트 펼쳐 일상 속 문화로 정착·호응

▲ 2015년 송년감사 댓글 이벤트에 참석한 직원에게 기념품을 전달하고 있다. 포항제철소 제공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김학동)가 2011년 도입한 감사나눔활동이 2015년 한해에도 감사나눔문화 조성을 위해 화롯불처럼 은근하게 지속적으로 전개돼 임직원들의 직장 및 가정생활에서의 행복감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을 주는데 기여했다.

포항제철소는 2015년 한해 동안 △회사사랑 △리더사랑 △후배사랑 △독서사랑 등 다양한 테마에 대한 감사나눔활동 이벤트를 실시했다. 이를 통해 스마트폰의 감사나눔 앱을 활용한 자기주도적 감사나눔활동으로 변화하면서 직원들 사이에 소소한 일에도 감사함을 표현하는 문화가 정착됐다.

직장 선후배들에게 문자메시지 또는 메일로 손쉽게 감사함을 전하는 감사나눔 앱(App) 'Easy Thanks Planet'의 활용 횟수는 감사나눔활동이 일상화 되면서 2014년 3만6천 건에서 2015년 42만여 건으로 크게 증가했다.

감사나눔 주관부서는 매월 테마를 정해 감사댓글 이벤트를 열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직원들에게 기념품을 제공해 재미를 더했다.

감사나눔 특강과 행복콘서트, 가족감사 힐링캠프와 같이 직원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큰 인기를 끌었다. 감사나눔 특강과 행복콘서트에는 직원 가족 2천500여 명이, 감사나눔 힐링캠프에는 60여 가족이 참여해 감사를 마음 속 깊이 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김학동 포항제철소장은 "임직원 모두가 자발적으로 참여해 감사한 마음을 나누고 소통하는 직장문화를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항제철소는 2016년에는 저근속사원들의 감사나눔활동을 중점적으로 진행하는 등의 자기주도형 생활 속 감사나눔활동을 장려해 성과창출 및 위기극복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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