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을 앞둔 대구대 작업치료학과 학생 21명(정원 23명, 군복무자 2명 제외)이 지난 6일 한국보건의료인 국가시험원이 주관한 '제43회 작업치료사 국가면허시험'에서 전원 합격했다. 이로써 지난 2011년 설립된 대구대 작업치료학과는 올해 배출한 첫 졸업생 전원이 국가면허시험에 합격하고 취업에 성공한데 이어 2년 연속 국가면허시험에 전원 합격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 2월과 8월에 졸업한 첫 졸업생들은 신촌 세브란스병원 등 서울 유명병원을 비롯해 부산과 대구·경북 지역의 대학병원과 종합병원, 요양병원, 아동발달지원센터 등지에 취업해 재활복지 분야의 전문 인력으로 활동하고 있다.

최양규 대구대 재활과학대학장은 "이번 성과는 대구대 재활과학 분야의 경쟁력을 또 한 번 입증한 것이다"면서 "고령화 사회에서 더욱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작업치료사 국가면허시험에는 전체 2천92명의 응시자 중 1천807명이 합격해 86.4%의 합격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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