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대 국제교류처, 5년 연속 4년간 1천300명 교육생 배출

▲ 구미대학교가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미술심리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구미대 제공
구미대학교 국제교류처(처장 서영길)가 법무부가 주관하는 '사회통합프로그램 거점 운영기관'으로 5년 연속 지정됐다.

2012년부터 사회통합프로그램 경북2거점 운영기관으로 지정된 구미대는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으로 4년간 1천300여 명의 교육생을 배출하며 우수한 거점 운영기관으로 평가를 받은 결과다.

이번 지정으로 5년 연속 사업을 이어가는 구미대는 내년부터 구미시를 비롯 김천시, 영주시, 군위군, 청송군 등 기존 11개 시군에서 13개 시군으로 관리지역을 넓혔다.

경북2거점 소속 일반운영기관으로는 안동과학대, 상주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 5개 기관이 포함돼 있다.

사회통합프로그램은 이민자의 사회적응과 정착 지원, 이민자의 역량강화, 사회통합과 다문화 이해 증진, 이민자 관련 부처 단체·기관의 효율적인 지원 서비스 제공을 목적으로 한다.

이민자가 사회통합프로그램의 한국어 및 한국사회 이해 등의 교육과정을 이수하면 국적취득 및 거주 자격 변경 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구미대는 법무부 대구출입국사무소 소속 외국인 유학생 조기적응지원센터 선정기관에도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2016 유학생 조기적응지원센터'사업은 유학생들의 한국사회 적응에 필요한 기초법과 제도, 기초생활 정보를 제공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대구·경북 지역에 5개 전문대를 포함 전체 12개 대학이 선정됐다.

서영길 국제교류처장은 "국가산업단지가 있는 구미를 비롯 경북2거점 관할 지역은 다양한 형태의 이민자가 많아 지역사회 특성에 맞는 제도적인 지원이 절실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유학생 조기적응지원센터 선정에 맞춰 유학생들의 사회적응과 정서적 융화에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하철민 기자
하철민 기자 hachm@kyongbuk.com

부국장, 구미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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