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경제학부 졸업생 여승연씨 일반행정 직렬 합격 영예

(사진)올해 행정고시에 합격한 여승연(30세, 경영경제학부) 졸업생.jpg
▲ 여승연씨
한동대학교(총장 장순흥)는 2015년도 행정고시에서 여승연(30·경영경제학부) 졸업생이 합격했다고 31일 밝혔다.

여승연씨는 일반행정 직렬에 합격했으며, 지난 2004년도에 한동대 입학하여 경영경제학부 소속으로 경제학과 국제지역학을 복수 전공했다.

입학 당시에는 외무고시 준비를 생각했으나 졸업할 즈음에 폐지돼 행정고시를 준비해 3여 년 만에 합격의 영예를 안았다.

여승연씨는“고시 공부를 시작하게 되면, 훨씬 더 깊이 있고 많은 내용을 공부하게 된다”며 “한동대에서 복수전공을 통해 배운 경제학과 국제지역학의 기본 전공 지식이 행정고시를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한동대 재학동안 팀 활동이나 기숙사에서의 공동체 생활, 다양한 동아리 활동 등 학생들끼리 좀 더 친밀하게 지낼 수 있었던 점이, 면접장에서 학교생활에 대해 질문을 받았을 때 다른 수험생들과는 차별화된 답변을 할 수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행시 합격생 대부분이 이른바 SKY대학 출신이고, 저는 포항에 있는 작은 지방대학 졸업생이지만 한동대에서 배운 정직과 성실을 바탕으로 세상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당당하게 감당해 가는 모습을 보여주어 한동대 출신들이 이 사회에서 더욱 인정받을 수 있도록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동대는 1999년 첫 졸업생을 배출한 이후부터 지금까지 행정고시에서 이번 합격자 1명이 더해져 지금까지 모두 6명이 합격했다. 또 의·치학전문대학원 248명, 로스쿨 56명, 사법고시 12명, 외무고시 1명, 변리사 6명, 공인회계사 29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이와 함께 한동대 국제법률대학원도 지난 2004년 첫 졸업생을 배출한 이후부터 현재까지 294명의 미국 변호사를 합격시키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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