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후보 등록 시작…새누리당 공천 5명 신청

올해 20대 총선과 함께 치러지는 대구 달서구청장 보궐선거 예비후보 등록이 지난 1일부터 시작됐다.

재·보궐선거 예비후보자 등록 접수는 본선거의 후보자등록 신청개시일 전일인 3월 23일까지 진행된다.

다만, 군수와 군의원 선거는 1월 31일부터 예비후보자 등록을 할 수 있다.

이번 보궐선거는 제20대 국회의원선거와 동시에 실시돼 예비후보자 등록을 제외한 나머지 일정은 국회의원선거의 일정에 따라 진행된다.

공무원 등 입후보제한직에 있는 사람이 예비후보자로 등록하려면 예비후보자등록신청 전까지 사직하면 된다.

하지만 예비후보자 등록을 하지 않고 후보자로 등록하고자 하는 자는 선거일전 30일인 3월 14일까지 사직해야 한다. 후보로 등록한 예비후보자는 선거사무소를 설치할 수 있고, 선거운동용 명함을 배부할 수 있으며, 어깨띠 또는 표지물을 착용할 수 있다.

또, 본인이 전화로 직접 통화하는 방식으로 지지를 호소할 수 있고 선관위가 공고한 수량(선거구안의 세대수의 100분의 10이내)의 범위 내에서 1종의 예비후보자 홍보물을 발송할 수 있다.

3일 현재 예비후보로 등록한 인사는 강재형(64) 대구시 달구벌 종합복지관장, 도영환(58) 전 달서구의회 의장, 도이환(58) 전 대구시의회 의장, 이관석(57) 전 달서구청 공무원, 이태훈(59) 전 달서구부구청장 등 5명이 새누리당 공천을 신청했다. 또, 이미 출마를 선언한 박상태(56)·김원구(56) 시의원과 김재관(57) 시의원, 이진근(61) 전 대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 권오곤 전 달서구부구청장, 이기홍 잉크프라자 대표 등도 출마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다.

이 외에도 더불어민주당과 무소속 후보들도 출마가 예상되면서 달서구청장 보궐선거에는 10여명이 넘는 후보가 난립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기동 기자
이기동 기자 leekd@kyongbuk.com

서울취재본부장. 대통령실, 국회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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