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왼 여승연씨, 나정수씨
한동대 졸업생과 재학생이 각각 2015년 행정고시와 법원 행정고등고시에 당당히 합격해 화제가 되고 있다.

졸업생인 여승연(30·경영경제학부)씨는 입학 전 외무고시를 준비하다 졸업할 당시 폐지돼 바로 행시로 눈을 돌려 약 3년 만에 일반행정 직렬에 합격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와 함께 재학생 나정수(29·법학부)씨는 법원 행시 법원사무직에 합격했다.

특히 나씨는 지난해 법원사무직 10명을 비롯해 등기사무직 3명 등 법원 행시 합격자 13명 가운데 한 명이라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여승연씨는 "행시 합격생 대부분이 이른바 SKY 대학 출신인데 반해 포항의 작은 지방대 출신이지만 재학 시절 팀 활동이나 기숙사 공동체 생활 등이 면접에 많은 도움이 됐다"면서 "우리 학교 출신이 사회에서 더욱 인정받을 수 있도록 나 역시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1995년 개교해 1999년 첫 졸업생을 배출한 한동대는 지금까지 의·치학전문대학원 248명, 로스쿨 56명, 사법고시 12명, 행정고시 6명, 외무고시 1명, 변리사 6명, 공인회계사 29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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