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개월 간 1시부터 5시까지 시행…차량정체 해소 기대

대구시는 반월당(서편), 계산오거리(동편) U-턴을 주말(토·일요일)에만 1개월 정도 한시적으로 금지(13시~17시, 4시간)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시간은 오후 1시부터 오후 5시까지 4시간 동안이다.

대구시의 이같은 방침은 그 동안 주말마다 대형판매시설인 현대백화점(대구점) 이용 차량과 달구벌대로 통행량 증가로 차량 정체가 심각했던 달구벌대로(수성교~계산오거리) 구간 교통문제 해결방안으로 제시됐다.

대구시는 지난 30일 오전 11시경 현대백화점에서 관계기관·업체 (시, 경찰, 구청, 백화점)가 한자리에 모여 지난 연휴기간(12월25~27일, 3일간) 시범적으로 시행한 반월당(서편) U-턴 금지 효과에 대해 토론한 결과, 당시 성탄절 영향으로 도심 통행량과 현대백화점 이용차량이 상당했음에도 수성교→반월당 방면 교통 정체가 평소 주말보다 낮아 교통관리에 상당한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대구시는 시범기간(1개월 정도)동안 모니터링을 통해 문제점 분석과 보완책을 마련해 반월당과 계산오거리 U-턴 운영방안(상시금지 또는 시차제 금지)을 최종적으로 결정할 계획이다.

심임섭 교통정책과장은 "U-턴 제한으로 불편은 있겠으나, 달구벌대로 주말 차량정체 해소를 위한 불가피한 조치임을 이해하고 사전에 우회로 선택 등을 해 달라"고 시민들에게 협조를 당부했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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