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사회복지직 공무원 채용 대폭 확대키로

대구시와 경북도가 복지의 최일선인 동(洞)네 복지 체감도를 높인다.

이를 위해 올해 사회복지직 공무원을 지난해보다 대폭 늘려 채용키로 했다. 대구시는 2016년도 대구시 사회복지직 지방공무원 선발예정인원을 184명으로 결정하고 지난 1일 임용시험 계획을 공고했다. 이는 지난해 대비 무려 58.6%인 68명이 더 증가한 규모다.

대구시는 사회복지공무원 결원을 조기에 충원해 업무공백을 없애기 위해 올해 선발예정인원을 이같이 결정하고, 2월 11일부터 17일까지 원서를 접수한다. 필기시험은 3월 19일이다.

임용시험은 사회적 약자 배려와 지역일자리 창출을 위해 구분모집으로 시행된다. 일반 156명, 저소득층 4명, 장애인 10명, 시간선택제 14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시험과목, 응시자격 및 원서접수 방법 등은 예년과 동일하며, 응시생이 유의할 사항은 응시원서 접수시 사회복지사 자격증 번호(자격증 취득예정자는 취득예정일)를 반드시 입력해야 한다.

시험일정 및 가산특전 등 기타 상세한 내용은 대구시 홈페이지(www.daegu.go.kr)의 '시험정보'란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으며, 이와 별도로 7급·9급 행정직 등의 시험일정은 2월 초 공고할 예정이다.

경북도도 지난해보다 11명이 늘어난 97명을 채용한다.

도농 복합도시로 복지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경산시가 16명으로 가장 많이 뽑고, 포항시가 14명 등이다. 소외계층의 공직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장애인 7명, 저소득층 8명을 각각 구분모집한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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