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중구청은 영원한 가객 김광석 추모 20주년 콘서트를 오는 9일 중구 대봉동 김광석 다시그리기길 콘서트홀에서 개최한다.

김광석 추모일은 6일이지만 많은 관광객이 공연에 참여할 수 있게 추모일이 지난 첫번째 토요일에 마련했다.

이번 추모콘서트는 김명환 트리오의 연주를 시작으로 테너 노성훈의 열연과 가수 채환의 노래와 1인극이 무대에 오른다.

김광석에게 부치는 편지 낭독과 관객들이 추모 글과 소원 글을 적은 종이비행기 날리기 등 퍼포먼스를 연출한다.

또한 공연장 입구 김광석 입상에는 추모 촛불을 켜고 관광객들의 추모 꽃 헌화로 추모 분위기를 높인다.

고 김광석은 1984년 데뷔이후 4장의 정규앨범을 내고 1천회가 넘는 공연을 했으며 1996년 1월 6일 홀연이 세상을 떠났다.

중구청은 김광석이 태어난 곳을 기초로 2010년 지금의 방천시장 옹벽 350m구간에 김광석을 그리는 벽화와 노랫말, 김광석 콘서트 홀 등 김광석 다시그리기 길을 조성했다.

김광석 다시그리기 길은 한국관광공사의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100곳에 선정되고 지난해 100만명에 이르는 관광객이 다녀가는 대구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자리잡았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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