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총선 대구 수성갑 국회의원 예비후보인 김부겸 전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이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북한의 도발행위는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6일 논평을 통해 "오늘 북한의 조선중앙 TV는 수소탄 핵실험을 전격 실시해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새해 들어 남북 화해 분위기가 깨어지고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며 "북한의 핵실험은 한반도는 물론 국제사회를 위협하는 도발 행위로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북한은 '모든 핵무기를 파기한다'는 2005년 9·19성명 이후 벌써 4번째 핵 도발을 했으며 지난해 추석 이산가족 상봉 등으로 조성됐던 남북 화해 분위기가 한 순간에 무너졌다"며 향후 사실 관계가 확인되면 우리 정부는 물론이고 국제사회와 협력해 다양한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정부는 남북당국회담, 남북정상회담, 6자회담 등 한반도의 비핵화와 평화체제를 위한 모든 채널을 동원해 북한의 도발행위를 중지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기동 기자
이기동 기자 leekd@kyongbuk.com

서울취재본부장. 대통령실, 국회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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