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범정부 차원에서 실시한 2015년 국가안전대진단에서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시설물관리와 안전지킴이 발대식 등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국민안전처는 세월호 침몰사고 이후 국가 전체의 안전점검대상에 대해 중앙부처와 지자체, 공공기관 등 공공부문뿐만 아니라 민간부문까지 참여한 대규모 진단을 지난해 처음으로 실시했다.

대구시는 12개 분야 1만6천133개 시설에 대한 점검을 실시해 1천779건을 개선했으며, 20년 이상 노후공공시설 70개소 가운데 재난위험시설로 판정된 시설 6개소에 대해 보수·보강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5월 전국 최초로 안전신고 홍보를 위한 안전지킴이 발대식을 선도적으로 개최해 타 도시에 귀감이 되었으며 전국적으로 안전의식을 확산시켰다.

아울러 캠페인 위주의 매월 4일 안전점검의 날 행사를 ‘우리집 스스로 안전점검날’로 운영해 시민 스스로 거주지 주변의 위험요인을 점검하고 결과를 개선함으로써 시민들의 안전의식을 향상시키는데 기여했다.

대구시 김승수 행정부시장은 “대구시가 대통령상을 수상한 것은 시민들의 안전진단에 대한 많은 참여와 협조 덕분이며, 앞으로 안전진단은 기간에 구애받지 않고 연중무휴로 실시하고, 취약대상에 대해서는 집중적으로 안전관리를 할 것”이라며 “시민의 참여가 없으면 안전한 도시 대구를 만들 수 없으며 시민들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여 신속하게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 안전관리 분야 포상자 명단

<국가안전대진단 분야> △대통령표창: 대구광역시 △국무총리표창: 박춘욱 경북대 교수 △국민안전처장관표창: 박일웅 대구시 시설주사보, 신태홍 ㈜한국전기관리 부사장
<재난징후 정보 분야> △대통령표창: 장성훈 대구시 시설주사
<지역축제 안전관리 분야> △국민안전처장관표창: 주명균 수성구청 시설서기
<공동주택 자율안전점검 분야> △국민안전처장관표창: 박영범 고산노변타운관리사무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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