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이 교실 수업을 바꾸고자 새해부터 교사들을 상대로 다양한 강연과 연수를 한다.

먼저 오는 11일 오전 10시 시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제1회 비주얼 싱킹 교육기부 특별 강연회'를 연다.

비주얼 싱킹(Visual Thinking)은 글, 기호, 이미지, 색상 등을 활용해 생각을 체계화하고 기억력과 이해력을 키우는 시각적 사고 방법이다.

전국 비주얼 싱킹 연구모임 회장인 우치갑 경기 늘푸른중 수석교사와 김장환 매호중 수석교사, 강은이 경기 남사중 교사가 강사로 나서 비주얼 싱킹 수업 적용방법, 수업 사례 등을 소개한다.

참석 교사에게는 추첨으로 '비주얼 싱킹 수업' 도서 15권, '비주얼 싱킹 논술학습법' 도서 15권을 나눠준다.

20일에는 시교육청과 대구동중학교에서 유대인들의 전통적 학습법인 하브루타를 익히기 위한 '중등 하브루타 직무연수'를 한다.

하브루타는 학생들에게 짝을 이뤄 서로 질문하고 답변하며 깊이 배우도록 하는 토론 방법이다.

최명숙 월서중 수석교사가 하브루타 이해를 돕는 강의를 하고, 김종두 심인고 수석교사와 한충희 심인중 교사가 실습 위주로 하브루타 연수를 진행한다.

28일에는 대구교육연수원에서 '중등 연구부장 교실 수업 개선 직무연수', 다음 달 15∼16일에는 대구방송통신중학교에서 '교육과정 중심 수업 디자인 직무연수'를 한다.

우동기 대구시교육감은 "1명의 학생도 소외되지 않고 모든 학생이 즐겁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교실수업 개선에 역점을 두고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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