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린대학교 방사선과(학과장 신정섭) 졸업예정자들이 최근 '제43회 방사선사 국가고시'에서 전원 합격의 영광을 안았다.

특히 이번 고시의 전국 평균 합격률이 4년제 대학을 포함해 75.5%에 그친 데다 학과 정원이 20명인 상황에서 농어촌과 차상위계층 등 기회균형선발 정원외 전형 학생까지 모두 29명이 합격해 눈길을 끌고 있다.

신정섭 학과장은 "학생의 열의뿐 아니라 서울대병원을 비롯한 산학협력병원, 학과 교수 모두 한마음으로 현장에 필요한 실무형 방사선사를 양성하겠다는 신념이 이룬 쾌거"라며 "다양한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최고의 인성을 갖춘 실무형 방사선사를 길러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07년 개설된 선린대 방사선과는 2013년 92.3%의 합격률을 기록했으며 지난해 대학공시 기준 지역 동일학과 대학 중 선린대 취업률이 가장 높았는데 4년제 학사과정으로 전공 심화 과정을 개설해 소수의 국가고시 불합격자도 재교육해 누적 졸업생의 93.2%를 고시에 합격시키는 책임 교육을 펼치고 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