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 시민단체 간담회

▲ 대구시의회는 11일 오전 11시 대구시의회 2층 간담회장에서 지방분권개헌청원 대구경북본부, 지방분권운동본부 등 시민단체 관계자를 초청, 간담회를 열었다. 대구시의회 제공
대구시의회는 11일 오전 11시 대구시의회 2층 간담회장에서 지방분권개헌청원 대구경북본부, 지방분권운동본부 등 시민단체 관계자를 초청, 그동안의 지방분권 추진상황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시민단체와 공유하기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서 이동희 의장은 "완전한 지방자치를 위해서는 지방자치법 개정, 자치재정 개선, 자치입법권 범위 확대 등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와 연대해서 지방분권 총선공약 제안, 분권 결의안 채택, 세미나 개최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시민단체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 했다.

시민단체는 이날 간담회에서 "지방분권 개헌 청원 운동과 시민 공감대 확산을 위한 분권교육, 토론회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피력했다. 또 "20대 총선을 기회로 삼아 각 당과 후보자의 공약에 지방분권이 반드시 포함 되도록 할 것이며 입후보자를 대상으로 지방분권에 대한 의지를 확인하기 위한 분권개헌 서약서를 받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동희 대구시의회 의장은 "지방분권 선도도시인 대구에서 경북·광주·전남과 함께 지방분권 의제를 발굴할 계획이며,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에서 지방분권을 공론화"하겠다며, "앞으로 시민단체와 적극 협력해서 대구를 시발점으로 지방분권운동의 불꽃을 전국적으로 확산시켜서 올해를 지방분권과 지방자치 발전의 실질적인 원년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